- 새로운 도전 원하는 카세미루, 리그 20위 위기의 맨유 구하러 간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브라질의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뛰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 이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인 브라이튼 전과 2라운드 브랜트포드 전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고, 그 과정에서 프레디와 맥토미니로 이뤄진 3선 라인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 비판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한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티렐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했지만, 영입생들이 맨유의 경기력을 바꾸지 못했다. 이적시장 시작부터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을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3선이 급해진 맨유는 30대에 접어든 카세미루에게 현 계약보다 훨씬 많은 주급과 4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보장했다. 그만큼 카세미루의 합류가 시급한 상황이였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보장금액 7200만 유로 (약 966억원) + 보너스 1300만 유로 (약 174억원) 으로 총액 8500만 유로 (약 1140억원)의 거액 이적료를 레알 마드리드에게 제시하여,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약 4일만에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간 챔피언스리그만 5번을 우승하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중원 조합을 구성한 카세미루는 정들었던 스페인을 떠나, 잉글랜드 무대로 옮겨 새 시즌 활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