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44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코비 브라이언트 그 후
전설의 44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코비 브라이언트 그 후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2.08.2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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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돼버린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며
LA의 8번과 24번은 영원히 코비 브라이언트로 기억될 것이다.[사진=LA레이커스 공식 인스타그램]
LA의 8번과 24번은 영원히 코비 브라이언트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LA레이커스 공식 인스타그램]

 8월 24일. 달력의 이 날짜를 볼 때마다 농구팬들은 한 남자를 떠올릴 것이다.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전 스테이플스 센터)의 천장에서 영원히 8번과 24번을 달고 있을 사나이 고 코비 브라이언트이다. 미국 내 LA는 실제로 8월 24일을 ‘Mamba Day’로 지정하고 그를 기억하고 있으며 또 하루 전인 8월 23일은 그의 생일이다. 한 구단에서 두 개의 영구결번을 가진 인물은 그가 유일하다. 그가 떠난 후 3번째 생일이지만 여전히 세계 농구팬들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코비의 커리어는 리그 역사에서 손에 꼽는 수준이다. 20년 동안 LA Lakers 한 팀에서 원클럽맨으로 뛰며 5번의 nba 우승, 2번의 파이널 mvp, 2008 mvp, 2회의 득점왕 그리고 2회의 올림픽 금메달 등이 있다. 하지만 그가 존경 받는 이유는 단지 수상 경력 때문은 아니다. 경기 때 보였던 집요함, 훈련 때 다른 초일류급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훈련량 같은 그의 프로 정신이야말로 그가 이토록 존경 받는 이유다. 사람들은 그의 이런 독기를 ‘Mamaba Mentality’(독사 정신)이라고 부르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의 4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사진=NBA공식인스타그램]
그의 4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NBA공식인스타그램]

 그의 영향력은 농구를 넘어 강력한 문화 아이콘이였다. LA의 맘바 데이부터 시작해서 그가 직접 제작한 그의 성장기를 담은 영상인 ‘Dear basketball’은 미국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글로벌 단체인 NBA는 그를 기리기 위해 매 해 열리는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의 MVP에게 주어지는 상을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로 개정했다. 또한 현역 선수들 중에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코비 키드(코비를 보고 농구 선수의 꿈을 키운 세대)들이 이제는 스타가 되어 그의 정신인 맘바 멘탈리티를 외치고 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현재를 독하게 살아가는 우리들 곁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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