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신감이 가져다 준 2관왕. 모델 오지혜를 만나다!
[인터뷰] 자신감이 가져다 준 2관왕. 모델 오지혜를 만나다!
  • 황웅재 기자
  • 승인 2022.10.21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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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오지혜
모델 오지혜

Q. 수상소감 한말씀 해주세요.

 A. 먼저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참가번호 1번이였기 때문에 처음이라는 부담담과 긴장감이 컸습니다. 그래서 더욱 상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무사히 잘 마쳤으면 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2관왕은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받은 상이라 얼떨떨한 느낌이에요. 여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미인 대회에서 상을 받은게 신기하기도 했구요. 9월 10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정말 큰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Q. 대회 참가 결심한 계기는?

 A. 저는 사실 어렸을 때 꿈이 모델이었습니다. 고등학생부터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쉽지 않았죠. 그래서 전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는 기업교육강사로 다양한 주제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를 런웨이의 동경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코리아베스트퀸모델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한번 나가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Q. 상을 받은 이후에 주변인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사실은 제가 이 대회를 나가기 전에 가족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나가지 않았어요. 왠지모르게 쑥스럽더라구요(웃음). 제가 부산에 살고있는데 저를 데리러 온 신랑이 씩 웃더라구요. 축하한다라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표정을 보니 '우리 와이프가?'하는 표정이었어요 그리고나서 저희 친정 어머님께는 어제 말씀 드렸는데, 눈물을 글썽이시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키가 크다보니 꿈이 모델이었거든요.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이루진 못했으나, 늦은 나이지만 대회에 참가해서 상을 받은 모습을 보시고는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SNS를 통해 상을 받은걸 알게 된 주변 지인분들이 '이제 연예계 진출을 하는거냐'고 많이 물어왔어요. 또 '물 만났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한동안은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은것 같아요.


Q. 좋은 결과를 얻게될 수 있었던 이유는?

 A. 너무 식상하고 진부한 이야기일 수는 있는데, 저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연령 폭이 넓었던 대회에서 미의 기준이 어리고, 예쁘고 젊은 친구들이 기준이 아니라, 관리하기 나름이다 라는 느낌으로, 그 자리에 섰을 때 만큼은 저는 그냥 저였어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누구보다 더 자신감있고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지.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Q. 평소 생각하고 계신 본인의 성격은 뭘까요? 

 A.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고싶은건 일단 해야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장점은 친화력이 좋습니다. 주변에서는 조리있게 얘기를 잘한다고 해주시더라구요 단점은 힘든일이 있으면 말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혼자 쉬는 편이예요.
 

Q. 평소 하고계신 몸매, 혹은 멘탈 관리 비법?

 A. 비법이라기보다는 아침을 꼭 챙겨먹는 편이에요. 그래야 점심에 폭식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대신, 단백질 위주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물을 많이 챙겨서 마시고 있어요 알람을 설정해두고 하루에 2L, 3L정도요 물을 많이 마시면 가짜 배고픔이 사라지거든요. 저녁에는 샐러드, 야채 위주로 많이 먹으려고 해요. 제가 탄수화물을 너무 좋아해서 밥을 안 먹을수는 없는데, 관리를 해야할 때에는 밥 대신 고기만 먹는다던지 하는 식으로 조절하고 있어요.
 남편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옆에서 같이 운동을 하는 편이기도 해요.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저는 현재 기업 교육 강사로 일을 하고있기는 한데, 요즘에는 1인 기업으로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강의로만 전달되는 소통이 아니라, 예를 들어 오은영 박사님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브랜드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Q. 도와주신 분들과 팬분들에게 한마디.

 A. 사실 처음 대회에 참여하라고 권해주셨을 때, 저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애기가 둘인 엄만데..'라고 밀어냈었어요. 그 때 '넌 할 수 있어.', '넌 잘 할거야.'라는 용기의 한마디가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도 함께 대회를 진행하며 참가하셨던 분들의 격려의 한마디, 그리고 워킹, 스피치, 화장, 표정 이런 것들을 봐주시면서 나 하나만 잘 되보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즐기자, 함께 하자, 축제라는 의미로 바라보면서 '이게 함께 하는거구나.', '이 대회를 통해서 사랑을 얻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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