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차트 춘추 전국시대 속, 흥행 가도 달리는 3인의 힙합 뮤지션
걸그룹 차트 춘추 전국시대 속, 흥행 가도 달리는 3인의 힙합 뮤지션
  • 김대현 기자
  • 승인 2022.11.04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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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가수, 소집 해체 후 차트 1위 달성한 지코
쇼미더머니 10 이후, 꾸준히 차트에서 상위권 신예 뮤지션 비오
감미로운 보이스와 솔직함이 담긴 20살 청년의 이야기가 통했다! BIG Naughty 서동현
차트 장기집권 중인 (여자)아이들 / =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차트 장기집권 중인 (여자)아이들 / =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요즘 국내 음원차트는 그야말로 걸그룹 춘추 전국시대다. 신인 가수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차트를 굳건하게 지키는 그룹 아이브(I`VE)와 민희진 걸그룹으로 불리며 다수의 곡을 상위권에 차트인 시킨 뉴진스, 하이브 표 걸그룹의 시작을 알리며 상위권 차트에 불을 지핀 르세라핌까지 신인 걸그룹이 차트를 점령했다. 이들이 끝이 아니다. ‘TOMBOY’로 올해를 핫하게 보내고 있는 (여자)아이들이 최근 컴백해 차트 1위 장기집권을 예고했으며, 글로벌한 영향력의 월드클래스 블랙핑크 역시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걸그룹 차트 집권 현상에서 익숙한 이름과 새로운 이름들이 상위권 차트에 보인다. 국내 음원차트, 멜론이나 벅스 등 여러 개의 차트를 살펴보면 차트 20위권 안에 지코(ZICO), 비오(BE.O), BIG Naughty(서동현)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걸그룹의 차트 경쟁 시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그들과 경쟁하고 있다. 어떻게 이들은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걸까?

 



- 믿고 듣는 힙한 가수 지코(ZICO) 또 하나의 챌린지 송 만들어냈다.

지코/ =KOZ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지코/ =KOZ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발라드나 R&B, 그리고 걸그룹 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주름잡고 있는 사이, 지코의 새삥이 차트 맨 정상을 차지한 건 대단한 일이다. 지코는 항상 매번 차트 1위를 달성하고, 각종 챌린지를 하며 사람들의 이슈를 끌어내는 데 많은 경험이 있는 가수다. 지코는 소집 해체 후, 신곡 괴짜(FREAK)를 발매했고, 차트인을 하며 기록을 남겼지만, 자신이 소집 해체 전 발매한 곡들과 달리 성적이 좋지 못했다. 너무 많은 신예 걸그룹을 대중들이 주목하고 있기에 콘크리트 같은 차트에서 상위권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지코의 신곡 '새삥' / =엠넷 공식 홈페이지
지코의 신곡 '새삥' / =엠넷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지코는 스트릿 맨 파이터의 주제곡으로 새삥을 발매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작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스트릿 맨 파이터 역시 인기를 끌고, 그 인기가 현재의 새삥 흥행을 만들어냈다는 시선도 있지만, 작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제곡이나 화제 곡인 HEY MAMA 역시도 인기에 불구하고 차트 1위를 뚫진 못했다. 흥행에는 댄서들의 춤도 있지만, 지코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아니었다면 수많은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차트의 상단을 뚫지 못했을 것이다. 지코의 새삥은 현재 국내 차트 1, 2위를 (여자)아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하고 있고 장기집권이 예상된다.

 


- 펄 같은 남자, 쇼미더머니 10 이후 더 뜨겁다! 뮤지션 비오

비오(BE'O) / =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비오(BE'O) / =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작년 가을, “Counting Stars~ , 밤하늘의 펄~”을 모르는 대중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비오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 2차 예선에서 자신의 곡인 Counting Stars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결승전까지 가며, 힙합 팬들에게 비오의 음악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비오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갔다. 올해 4‘LOVE Me’을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받았다. 쇼미더머니 참가 후, 다음 앨범에서 큰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참가자들도 다수 있었지만, 비오는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빠르고 멋있게 돌아왔다.

비오(BE'O) '자격지심' / =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비오(BE'O) '자격지심' / =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MBC 예능 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한 비오는 여기서 공개한 자격지심이란 곡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다. 방송 후, 노래가 너무 참신하고 좋다는 반응이 이어졌는데, 비오가 이번에도 자격지심(Feat. ZICO)을 포함한 7곡을 담은 앨범을 가지고 대중에게 다시 돌아왔다. 현재 엄청난 걸그룹의 노래들 사이에서 국내 다수 음원 차트에서 10위권 초반의 성적을 거두면서 대중들의 귀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방송에서도 음원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던 만큼 자격지심은 계속해서 차트에서 한자리하는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살 청년의 솔직한 사랑 이야기가 통했다! BIG Naughty(서동현)

BIG NAUGHTY(서동현) / =서동현 인스타그램
BIG NAUGHTY(서동현) / =서동현 인스타그램

BIG Naughty, 서동현 역시 쇼미더머니 8의 준결승까지 간 10대 래퍼로 인기를 구가한 뮤지션이다. 대원외고에 재학하며, 부모님의 반대에도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어린 소년이 이제는 남자로 성장해 돌아왔다. 서동현이 올해 초 발표한 정이라고 하자(Feat. 10cm)’는 치열한 차트 속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자신이 솔직하게 담은 첫사랑 이야기가 대중의 마음을 자극했다.

 

신곡 '딱 10cm만' / =서동현 인스타그램
신곡 '딱 10cm만' / =서동현 인스타그램

10cm와 두 번째 협업을 통해 최근 10cm이란 노래로 다시 한번 돌아온 서동현은 걸그룹 춘추전국시대인 현재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안착하며 자신의 음악성을 그대로 인정받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년에서 남자가 된 20살 청년 BIG Naughty의 솔직함이 대중의 가슴을 움직였고 그대로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20살 서동현은 자신의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매력적인 보이스를 각인시켰다. BIG Naughty, 서동현이 갈 앞으로의 행보가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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