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광선서 매몰된 2명 생환
윤 대통령 "기적 같은 일"
윤 대통령 "기적 같은 일"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아연광산에서 매몰된 광부 2명이 221시간 만인 5일 오전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고립된 광부들은 비닐과 모닥불 이용해 추위를 막고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먹어가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커피믹스가 다 떨어진 후에는 광산 안에서 떨어지는 물을 먹어가며 구조를 기다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2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구조 이후 안동병원으로 옮겨졌다.
221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가슴을 졸여야 했던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은 안도와 감격의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직후 윤 대통령은 sns를 통해 "기적 같은 일"이라며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조작업에 매진한 구조대원 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매몰 사고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해당 광산업체는 물론 이를 관리 및 감독하는 기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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