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첫 경기부터 끝까지 1위 상륙... SSG 랜더스 통합우승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정점 랜딩 피날레
시즌 개막 첫 경기부터 끝까지 1위 상륙... SSG 랜더스 통합우승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정점 랜딩 피날레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2.11.09 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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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스코어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통합 우승 달성
김강민, 시리즈 MVP 선정으로 최고령 MVP 등극
사진 = KBO 공식 SNS
사진 = KBO 공식 SNS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는 SSG 랜더스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8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간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가 진행되었다. 5차전까지의 전적은 32패로 SSG 랜더스가 우세하였으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SSG 랜더스였다.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각각 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 선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경기를 먼저 앞서 나간 것은 키움이었다.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은 경기의 변화를 주고자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를 가져갔고 리드오프 1번타자로 나선 임지열이 그에 답하였다. 3회초 선두타자가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구속 145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하지만 곧바로 SSG의 반격이 이어졌다. 바로 이어진 3회말 21,3루 찬스에서 4번타자 한유섬이 그 주인공이었다. 키움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의 구속 135km의 포크볼을 쳤고 애매한 상황에서 1루수 전병우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투수 애플러에게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면서 실책이 되었고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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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의 균형은 6회에 다시 한번 균열이 생겼다. 6회초 1사 상황에서 3번타자 이정후가 폰트의 구속 144km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다시 한번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었다.

그러나 키움의 리드는 또 한 번 오래가지 못하였다. 바로 이어진 6회말 SSG의 공격 상황에서 12,3루 찬스에 들어선 8번타자 김성현이 그 해결사였다. 김성현은 애플러가 내려가고 2번째로 등판한 키움의 에릭 요키시의 135km의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되었다. 누상에 나가 있던 2명의 동점주자와 역전주자가 나란히 홈을 밟았고 경기가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SSG는 경기를 리드하였다.

한번 리드를 잡은 SSG는 경기 끝까지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김택형, 박종훈, 김광현이 차례로 등판하면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키움의 마지막 타자였던 이지영의 타구를 1루수인 오태곤이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였고 SSG 랜더스의 모든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전날 끝내기 홈런으로 인한 패배에 이어 시리즈 동안 잦았던 실책들이 발목을 잡으며 창단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어야 했다.

이번 2022한국시리즈 MVP에는 5차전 끝내기 홈런과 함께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홈런을 쏘아 올린 김강민이 선정되었고, 김강민은 이번 MVP를 통해 최고령 MVP라는 기록까지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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