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를 빛낸 별, 가장 빛났던 별은 이정후
2022 KBO리그를 빛낸 별, 가장 빛났던 별은 이정후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2.11.1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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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문 7개 중 5개 1위로 5관왕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한미일 최초 부자 MVP
부자 모두 25세에 MVP 등극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결국 가장 빛나는 MVP의 주인공은 이정후였다.

2022 KBO
리그가 막을 내리고 각 부문의 타이틀홀더와 신인왕, MVP를 시상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17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의 선수들과 단장 그리고 사전 신청을 통한 팬들이 자리하면서 진행되었다.

많은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단연 이정후(키움)였다. 지난 시즌 0.360의 타율로 타격왕을 수상한 그는 이번 시즌 0.349의 타율, 193개의 안타, 113개의 타점, 0.421의 출루율, 0.575의 장타율로 5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타격 5관왕에 등극하였다. 그리고 이는 MVP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KBO에서는 지난 2010년 이대호가 7관왕을 차지하며 MVP를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5관왕 이상 수상자가 나왔다.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107표 중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와 같은 팀 동료인 안우진(키움)을 제치고 104표를 획득하며 이견이 없는 MVP 자리에 등극하였다.

이번 MVP 수상으로 이정후는 작년 한미일 역대 최초 부자 타격왕에 등극한 데 이어 한미일 역대 최초 부자 MVP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종범(LG) 코치는 19940.393의 타율, 196개의 안타, 113개의 득점 등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이 둘은 모두 동일한 나이인 25세에 MVP 수상을 거머쥐기도 하였다.

이정후는 늘 아버지의 아들로 살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제 야구 인생은 제 이름으로 잘 살겠다. 동생하고 ()우석(LG)이는 둘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어 “6년 전에 신인왕을 받으러 왔을 때 언젠가는 MVP를 받고 싶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2년 연속 타격왕이 목표였는데 뛰어난 팀원들 덕분에 4개의 타이틀을 더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중심타자로 제 역할을 잘해 타점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도 3년 연속 타격왕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우승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끝낸 것이 아쉽다.”라며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수상 수감을 밝혔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관심을 모았던 신인왕은 두산 베어스의 정철원에게로 돌아갔다.

정철원은 전체 투표 107표 중 74를 얻어 24표를 얻은 한화 이글스의 김인환 등을 제치고 최고의 샛별이 되었다. 정철원은 “()인환이 형이 있어 분발할 수 있었다. 학교 선배인 김광현(SSG) 선배님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철원의 수상으로 두산 베어스는 2010년 양의지(NC)의 수상 이후 12년 만에 신인왕 선수를 배출하였고 7번째 신인왕 수상자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신인왕을 배출한 팀이 되었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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