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을 금빛으로 반짝인 최고의 스타...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발표
한 시즌을 금빛으로 반짝인 최고의 스타...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발표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2.12.09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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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KBO 2022시즌 10명의 황금장갑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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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의 시작은 페어플레이상이었다. 키움 이지영이 수상자였고 이지영은 함께 해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아쉽게 준우승을 하였지만, 내년에는 꼭 우승하여 히어로즈 선수들이 함께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SSG 김광현과 키움 안우진의 대결 구도가 주목되었던 투수 골든글러브는 안우진에게 돌아갔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30경기 196이닝을 소화하며 15(8),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기록하였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안우진은 57.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31.0%의 김광현을 제쳤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안우진은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투표해주신 관계자분들, 올 시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홍원기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우승하지는 못하였지만 높은 곳에서 마무리하였다. 힘들 줄 몰랐지만, 끝까지 열심히 던질 수 있었던 것은 히어로즈 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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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부문은 이번 FA를 통해 두산으로 복귀한 양의지가 수상하였다. 양의지는 지난 몇 년 동안 텅 빈 시상식장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는 이렇게 가득 찬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서 더 기분이 좋다. 오늘 처음으로 가족들이 다 시상식장에 왔는데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도와주고 키워준 아내에게도 감사드린다. 창원에서 우리 가족들이 정말 큰 응원을 받았다. 창원 팬들에게 정말 행복했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이번 수상으로 역대 7번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고 김동수와 함께 포수 최다 골든 글러브 수상자가 되었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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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골든글러브는 KT 박병호에게 돌아갔다. 통산 6번째 홈런왕 타이틀 획득과 함께 개인 통산 6번째 1루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하였다. 박병호는 작년 겨울이 어려웠는데 내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준 KT 위즈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강철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현장 직원들 등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재활할 때 트레이닝 파트도 신경 써 주셨다. 그런 분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내년에 관리를 더 잘하겠다. 환영해주신 KT 팬분들, 오늘 이 자리에 와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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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수 골든글러브는 키움 김혜성이 수상하였다. 작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은 올해 수상으로 KBO 최초 2루수-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되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목표를 이루어서 기쁘다.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홍원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하게 해주신 트레이너님께 감사드린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았는데 내년에도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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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수 부문은 SSG 최정이 차지하였다. 지난 해에 이어 개인 통산 8번째 3루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최정은 올해 이 상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SSG팬 분들 덕분에 받은 것 같다.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우승으로 보답해드리겠다.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시는 김원형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정용진 구단주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LG 오지환이 품에 안았고 오지환은 입단 13년 만에 첫 황금장갑을 획득하였다. 오지환은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스승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류지현 감독님,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같이 시상식에 와준 아내와 TV로 보고 있을 두 아들에게도 고맙다고 하고 싶다. LG 구단 직원분들과 LG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많은 것을 이룬 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3위라는 성적을 냈다. 많은 동료가 이적하여 아쉽기도 하지만 내년에 잘 준비하여 팬들께 보답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키움 이정후, 삼성 호세 피렐라, KIA 나성범이었다. 먼저나성범은 오늘 받은 이 상이 7년 만에 받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KIA 팬분들의 많은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받은 상이다. 가치를 인정해주신 KIA 구단에 감사드리고 시즌 내내 믿고 기회를 주신 김종국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 트레이닝 파트 다 감사드리고 한 시즌 재미있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였다.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한 피렐라는 기쁘고 영광스럽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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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오랜만에 팬분들과 시상식을 즐길 수 있어 좋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을 잘 맞춰주신 홍원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치료 잘 해주신 트레이닝 파트에도 감사드린다. TV로 보고 계실 어머니께 늘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고 함께 와주신 아버지, 늘 동기부여가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시즌 조금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멈췄지만, 히어로즈 팬분들이 우리 선수들과 함께 위대한 도전 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KBO 공식 인스타그램

마지막 시상 부문인 지명타자 부문은 롯데 이대호였다. 선수로써 마지막 시즌을 최고의 은퇴시즌으로 보낸 이대호는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되었다. 이대호는 마지막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받고 은퇴할 수 있어 영광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름을 달고 받는 마지막 상이여서 마음이 조금 그렇다. 야구 선수로 키워주신 모든 감독님과 프런트, 관계자,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롯데 자이언츠가 아니라면 이러한 과분한 상을 받지 못하였을 것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12년 전에 아내가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때 참석했었는데 마지막에 또 참석해주었다. 부모님 없이 살아왔지만, 아들처럼 대해주신 장인 장모님, TV로 보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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