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0시 '루사일 스타디움(Lusail Stadium)'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프랑스전에서 치열했던 전, 후반전을 지나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긴 경기 끝에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가 36년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반 23분 메시의 첫 골을 시작으로 36분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 득점으로 2점을 가져간 아르헨티나는 승리를 예감하며 전반전을 끝마쳤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 80분 킬리안 음바페의 첫 골 이후 1분(후반 81분) 만에 또 다시 골망을 흔든 음바페의 추격으로 스코어는 2 - 2를 기록했다.
이어 연장전 108분에 터진 메시의 골로 다시 한 번 승리를 굳히는줄 알았던 아르헨티나는, 118분 패널티 킥을 허용하며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3 - 3 연장전을 마무리했다.
승부차기는 각 나라의 에이스로 시작했다. 음바페의 골에 이어 메시의 여유로운 킥으로 이어진 골, 이후 프랑스는 코망, 추아메니의 득점 실패 이후 콜로무아니가 득점을 성공했으나, 아르헨티나의 디발라, 파라데스, 몬티엘의 연속 득점을 허용해 아르헨티나에게 4 - 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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