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시청률 '24.9%', 진양철 회장의 유언장에 담긴 숨은 의미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화제다. 특히, 진양철 회장 역을 맡은 이성민 배우의 연기가 넷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죽하면 진도준(송중기)과 서민영(신현빈)의 러브라인보다 진양철과 진도준의 브로맨스가 더 쫄깃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극 중에서 진양철은 철저한 비지니스 맨의 모습을 보인다. 자식들에게조차 칭찬에 인색하고 오로지 본인이 세운 회사 '순양'에 득인지 실인지를 따지는 계산적이고 차가운 모습이다. 그러나 차가운 줄만 알았던 할아버지가 남긴 동영상에서 진도준(송중기)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선망 증세에 시달리던 할아버지가 진도준이라는 이름을 듣고서는 활짝 웃으며 '내 손주다. 나를 제일 많이 닮은 내 손주다'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서는 진도준(송중기)에게 동정심은 버리고 장사꾼이면 장사꾼답게 본인을 이용하라는 조언과 함께 숨겨둔 비자금을 남기고 떠난다. 할아버지인 본인을 걱정해, 비지니스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할 진도준(송중기)를 예견한 진양철 회장의 마지막 가르침이자 손주가 순양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유언이었다.
이러한 명연기에 힘입어 이번 14화는 무려 24.9%에 시청률을 달성, 스카이 캐슬의 기록을 깨고 jtbc 드라마 사상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주 금요일은 결방 후, 토요일과 일요일 마지막 15화와 16화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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