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력 최신화 및 국방력 강화,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 노력 기울여 ‘K-방산’ 우수성 알릴 것

사진제공 - SNT모티브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개발한 신형 K15기관총(5.56mm)이 첫 출하식을 16일 진행했다.
SNT모티브는 16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공군본부 등 군 관계자들과 조준장치 제작업체인 한화시스템 및 협력업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15기관총 체계 출하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K15기관총 사업은 노후화된 K3기관총을 대체하며 더욱 성능이 개선된 기관총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관총 편제 및 조준장치 장착 등 세계적 발전추세에 부합한 기관총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K15기관총은 2016년 ‘5.56mm 경기관총-Ⅱ’ 체계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개발 및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최종 선정된 것이다. SNT모티브 측은 해당 기관총은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확도, 신뢰도 및 운용편의성 등이 향상됐다. 총열을 신속 교환할 수 있고, 다양한 부수기재들을 활용할 수 있게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됐다. 장병들의 체격에 따라 개머리와 양각대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수사업본부 관계자는 “K15기관총은 기존 K3경기관총에 비해 성능, 편의성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으므로, 이번 첫 출하와 함께 앞으로 전력화됨에 따라 군 전력 최신화 및 전투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영업활동 강화와 함께 수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K-방산’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