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5대 영공 침범 7시간만에 4대는 소실 1대는 복귀
북한 무인기 5대 영공 침범 7시간만에 4대는 소실 1대는 복귀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12.2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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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벌어진 사태
최초 발견 이후 북한 무인기 5대로 식별되자, 군은 곧바로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수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다. 공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지난 2017년 6월 21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 사진출처 연합뉴스제공
지난 2017년 6월 21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 사진출처 연합뉴스제공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넘은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이번 도발을 놓고 “북한은 한국을 상대로 도발을 계속 걸면 내부적 단합을 이끌면서 대외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국론을 갈라놓고 미국을 압박하면서 단기적으론 한ㆍ미 연합 군사훈련을 멈추고, 장기적으론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센터장은 “무인기 영공 침범과 같이 한국 사회를 피곤하게 만드는 도발을 내년에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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