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직접 VAR 판독에 대한 설명, 내달 클럽월드컵부터 도입
-성공적으로 진행 시 FIFA 월드컵에서도 적용
-성공적으로 진행 시 FIFA 월드컵에서도 적용
앞으로는 축구 경기를 보는 관중과 시청자도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 판정 결과에 대한 설명을 심판에게 직접 듣게 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9일(한국시각) “심판들이 경기장을 찾거나 중계방송을 통해 경기를 보는 대중에게 VAR 관련 결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12개월간 국제 대회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2월 1일 모로코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 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올해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VAR 판독 결과에 대한 팬들의 의문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의를 주재한 마크 벌링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최고경영자(CEO)는 비디오판독 심판과 주심 사이의 대화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심판들은 경기를 보는 이들에게 마이크를 통해 직접 비디오판독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벌링엄 CEO는 "투명성 측면에서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판정 순간 충분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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