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위 강등권 에버튼, 램파드 감독 전격 경질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에버튼에서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1월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에버튼은 웨스트햄을 만나 2 대 0으로 패배했다. 그로 인해 에버튼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또한 에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후반기가 시작하고 난 후 5경기를 치러 1무 4패의 결과를 받았다. 이는 후반기 시작 이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안 좋은 수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에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있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14위의 성적으로 부진하다고 판단하며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했다. 그렇게 2022년 1월 31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기대받고 에버튼에 부임하였지만, 리그 후반기 성적은 베니테스 감독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결과는 16위의 성적이었다. 에버튼은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엿다. 그러나 에버튼의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에게 신임을 주었다. 그 결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2 / 2023시즌 중반 19위의 성적이었다.
램파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치러 3승 6무 11패, 승점 15점을 얻었다. 즉, 한 경기 승점 3점 가운데 0.75점을 얻은 것이다. 이는 램파드 감독의 최하위 승점 획득 수치다. 지난 시즌에도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램파드이지만 당시 한 경기에 1.11점의 승점을 획득했다. 에버튼 보드진은 이러한 지표로 인해 램파드 지도력에 의구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한편, 웨스트햄전 패배 후 스카이스포츠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튼 구단주 모시리는 램파드의 시간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나의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램파드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하고 집중하며 고개를 숙이는 것이 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