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겨울이적시장 빅 영입 TOP 5’
‘K리그 1 겨울이적시장 빅 영입 TOP 5’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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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국내 축구 스타들의 이적
상위 스플릿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시작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요 영입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TOP 5. 신진호(포항 스틸러스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2023년 1월 20일, 2022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주장이던 신진호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명주와 여름, 이동수를 비롯해 신진호라는 국가대표급 자원을 얻었다. 신진호는 전천후 미드필더로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2022 시즌 K리그1에서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4골과 9도움을 기록했다. 그만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신진호의 경험과 기술적 능력은 팀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 신진호는 지난 19일 전지훈련지인 치앙마이로 출국해 팀원들과 훈련하고 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2023시즌 창단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ACL)에 진출했다.

 

사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

TOP 4. 김보경(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3년 1월 16일,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이 수원 블루윙즈로 이적했다. 수원 블루윙즈는 김보경에 영입과 고승범의 군 전역으로 인해 탄탄한 미드필드 구성이 가능해졌다. 2022시즌, 전북 현대 소속으로 38경기에 출전해 4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 13도움을 기록한 것에 비해 떨어지는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며 선발 출장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기술적으로 상당히 뛰어나고 기회 창출 능력도 우수하다. 중원에서 고승범과 함께 높은 에너지 레벨을 이루는 좋은 조합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김보경의 장점은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라는 것이다. 카디프 시티, 위건 애슬레틱 FC, 세레소 오사카, 전북 현대 모터스 등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여러 팀을 겪으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은 수원 블루윙즈의 유스 ‘매탄소년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TOP 3. 정태욱(대구 FC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2023년 1월 19일, 대구 FC 수비수 정태욱이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전북 현대는 정태욱을 영입하며 홍정호, 구자룡, 윤영선과 함께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2022 K리그1 대구 FC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하며 총 3,111분을 소화했다. 즉, 가벼운 부상과 옐로 트러블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 풀타임 선발 출장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전북의 핵심 수비수 홍정호가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인해 19경기 출장에 그쳤다. 전북 현대는 이러한 부상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정태욱을 영입했다.

 

정태욱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유능한 수비수다. 192cm, 92kg의 탁월한 신체조건과 밸런스를 통한 제공권과 앞서서 인터셉트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북에서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수원 FC 인스타그램
사진 = 수원 FC 인스타그램

TOP 2.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 FC) 

2023년 1월 4일,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수원 FC로 이적했다. 수원 FC는 이기혁과 윤빛가람을 트레이드하며 미드필드 수준을 한 층 높였다. 윤빛가람은 2022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5경기에 출장해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다. 그러나 부상 복귀 이후에도 윤빛가람은 팀에서 밀리며 많은 출장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워낙 볼 배급 능력과 테크닉을 갖추고 있어 수원 FC 입장에서 좋은 트레이드 이적을 성사했다. 윤빛가람은 수원 FC 이적 직후에 팀 주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다가오는 시즌 수원 FC는 윤빛가람과 함께 상위 스플릿을 노릴 것이다.
 

 

사진 = 울산 현대 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울산 현대 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TOP 1.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 

2023년 1월 4일,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가 예전 소속팀인 울산 현대 축구단으로 이적했다. 주민규는 2021시즌 22골로 득점왕이었고 2022시즌 17골로 조규성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 축구단은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훌륭한 자원을 영입했다. 주민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고 마무리하는데 능하다. 그 과정에서 탄탄한 신체조건을 통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다. 또한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 헤더를 통한 득점을 만들어 낸다. 지난 시즌 17골 중 7골(41%)이 헤더 득점이었다. 

 

그러나 주민규에게 불안한 점도 있다. 주민규가 2019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이었을 때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에게 밀려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올 시즌은 마틴 아담이 주민규의 경쟁자다. 마틴 아담은 190cm, 95kg의 압도적인 신체조건으로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뜨린다. 지난 시즌 중도의 울산에 영입되어 14경기에 출전해 9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규와 여러 장점을 공유한다. 주민규가 올해 울산 현대 축구단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서는 팀 내에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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