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시” 부활할까... 개그콘서트, 방송 재개 결정 논의
“일요일 9시” 부활할까... 개그콘서트, 방송 재개 결정 논의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3.01.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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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사진 =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까.

지난 27일 오전 KBS가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재개 시점을 오는 6월을 목표로 잡고, 방송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 보도되었다. ‘개그콘서트의 방송 재개 가능성과 관련하여 KBS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개그콘서트방송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다만 이전부터 전통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모두 공감하고 있어 여러 방면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중이다. 아직 프로그램명이나 방송 시기, 출연자 섭외 등 확정된 바는 없는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21년 동안 1050회가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잠정 휴식기를 가진 뒤 20206월 그 역사를 마감하였다.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김준호, 김대희, 이수근 등 여러 스타 개그맨들을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폐지 소식에는 많은 개그맨이 아쉬운 감정을 표출하기도 하였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캡처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캡처

유재석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개그콘서트 특집을 진행하며 우리 후배분들과 제작진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좀 드리고 싶다. 정말로 그 얘기를 어디선가 드리기가 참 애매했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 '개그콘서트'를 만들어준 수많은 제작진, 우리 코미디언 동료 여러분께 감사했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란 얘기를 꼭 좀 드리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웹 예능 제시의 쇼! 터뷰에서는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방송사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저도 그렇고 개그맨들이 변화해야겠지만, 개그맨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면 참 좋지 않을까?’라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라고 말하였다.

2020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소감 자리에서도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지만,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신설 및 부활에 대한 부탁과 소망을 항상 내비치기도 하였다.

폐지 후 202111월 후속으로 개승자를 선보였지만, 4개월 만에 막을 내린 현재, 지상파 3사 코미디쇼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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