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박지원,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개인전 9관왕 쾌거... 월드컵 종합랭킹 1위 달성
‘주장의 품격’ 박지원,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개인전 9관왕 쾌거... 월드컵 종합랭킹 1위 달성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2.1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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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개인 종목에서 남자 1000m, 1500m 종목 금메달 쾌거
- 2022-2023 시즌에 펼쳐진 총 6차례의 월드컵 대회 중 1차 대회와 3~6차 대회에서 1500m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1500m 5관왕 달성
- 1500m 뿐 아니라 1000m 종목에서도 4차례 금메달 수확... 시즌 포인트 1068점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1위 차지해
- 개인 성적 뿐 아니라 남자 대표팀을 든든하게 받치는 주장의 역할도 하고 있는 박지원...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주장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
[사진 출처] = 박지원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박지원 인스타그램

  2022-2023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남자 대표팀의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박지원이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종목에서 또다시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6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한 박지원은 2022-2023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500m 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며 1500m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남자 1500m 경기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던 2차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지원의 경기력은 1500m 종목 뿐 아니라 1000m 종목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박지원은 월드컵 2차 대회, 4차 대회, 5차 대회에서 남자 1000m 종목 금메달을 따냈고, 뒤이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경기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자신의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2-2023 쇼트트랙 월드컵 개인 종목에서만 금메달 9개를 획득한 박지원은 월드컵 시즌 포인트 1068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남자부 월드컵 종합 랭킹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시즌 ISU는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서 1차 대회에서부터 6차 대회까지 전체 성적을 반영해 남녀 종합 1위를 각각 선정하여 특별 트로피인 '크리스탈 글로브'를 수여했는데, 시즌 포인트 1068점을 얻어 남자부 종합 1위를 기록한 박지원은 시즌 포인트 1062점을 획득하며 여자부 종합 1위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과 함께 '크리스탈 글로브'의 초대 수상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지원에게 주목할 점은 단순히 개인 성적뿐만이 아니었다. 2022-2023 시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된 박지원은 팀워크가 필요한 계주 종목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을 다독이고 작전을 지시하며 든든한 주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의 남자 5000m 계주 종목에서 자신의 차례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자신의 차례가 아닐 때에도 중간중간 선수들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끊임없이 경기를 분석해 동료들에게 전략을 전달하는 박지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박지원의 모습을 통해 팀을 금메달로 이끈 주장의 품격을 엿볼 수 있었다.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을 이끈 박지원은 6차 대회 단체전에서도 남자 5000m 계주 종목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박지원은 이번 시즌에 뛰어난 개인 기량과 단단한 리더십을 동시에 보여주며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박지원이 꾸준한 기량과 실력을 보여주면서 다가오는 세계 선수권에서도, 다음 시즌에도, 더 나아가 2026년에 열릴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며 ‘주장의 품격’을 또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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