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저 가문 떠나기를 바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좋은 소식될 것.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2023년 2월 17일(현지 시각)이다. 한국 시각으로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새벽 시간대에 마감이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클럽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관계자들은 글레이저 가문의 다음 구단주가 누가될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공개 선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다국적 화학 회사 및 자동차 제조사로 알려진 ‘이네오스(INEOS)’의 대표인 제임스 아서 래트클리프 경이다. 래트클리프 경은 이네오스의 회장과 OGF 니스의 구단주를 역임하고 있다. 래드클리프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 JP 모건과 골드막삭스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카타르 측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입찰하려는 움직임이 소문을 통해 드러났다. 카타르의 맨유 입찰 이슈에서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이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 BBC는 예상했다. 카타르 주요 스포츠 투자청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는 알-켈라이피 회장이 이끌고 있다. 그러나 멀티 클럽 소유를 금지하는 UEFA 규정상 QSI는 이미 포르투갈의 브라가에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PSG를 소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카타르의 입찰 움직임은 다른 개인 또는 다른 조직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이 될 수 있다고 BBC는 말했다. 이 카타르 투자청은 런던에서 유명한 ‘해롯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카타르 자금이 중앙에서 분배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기 때문에. UEFA가 이중 소유권에 대한 규정을 변경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축구계에 선제적으로 입찰에 성공해 경험이 있는 알-켈라이피는 입찰 진행을 돕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카타르 투자청의 입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BBC는 보도를 통해 인권 단체 페어 스퀘어가 “카타르 정부와 연계된 단체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배적 지분을 가질 수 있게 해줄 입찰 제안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몇 가지 우려를 표하는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UEFA 회장 세페린에게 편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몇 가지 우려에 해당하는 점은 인수를 할 수 있는 카타르 투자청과 카타르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이 카타르 국가로부터의 독립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카타르 투자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찰에 성공한다면 UEFA는 페어 스퀘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답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