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미래’ 차준환·김예림,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학부 남녀 1위 차지해
‘피겨의 미래’ 차준환·김예림,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학부 남녀 1위 차지해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2.2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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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간판 스타인 차준환과 김예림, 제 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대학부 종합 1위 차지
-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쓴 차준환,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며 남자 피겨 1인자임을 증명
- 얼마 전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며 국내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김연아의 은퇴 이후 한동안 침체되어있던 피겨계가 신예들의 등장으로 인해 들썩이는 가운데, ‘한국 피겨의 미래’라고 불리는 차준환과 김예림이 동계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었던 제 104회 전국동계체전 피겨 종목 대학부 경기에서 차준환은 쇼트와 프리 종목에서 합산 점수 291.93점을 기록하며 남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예림은 합산 점수 203.03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차준환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차준환 인스타그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최연소 선수로 모습을 드러냈던 차준환은 이후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 경기들을 거치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차준환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쇼트 부문 99.51점, 프리 부문 182.87점을 획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최종 점수 282.38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남자 피겨 부문의 올림픽 최고 순위인 종합 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그랑프리와 종합선수권 대회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메달과 트로피를 획득하며 피겨 선수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차준환은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이며 자신이 국내 남자 피겨계의 최정상임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사진 출처] = 김예림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김예림 인스타그램

  김예림 또한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종 9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쇼트와 프리 부문 모두에서 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예림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2022 CS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자신의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이루어냈으며, 이후 그랑프리 5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서는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 최초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을 해내며 ‘제 2의 김연아’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얼마 전 개최된 2023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한 김예림은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통해 국내 무대 또한 평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학부에서 차준환과 김예림이 동계체전을 통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가운데, 고등부에서는 여자 피겨 싱글 부문에서 김채연이 종합 점수 212.09점을 획득하며 개인 시즌 최고 성적 기록과 동시에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수많은 신예들의 등장으로 인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피겨계에서, 어떤 선수가 김연아의 뒤를 이어 한국 피겨를 빛낼 ‘간판 스타’로 발돋움할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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