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우승멤버’ 권희동, 원소속팀 NC와 극적 협상 타결... FA 미아 위기 벗어나
‘2020 우승멤버’ 권희동, 원소속팀 NC와 극적 협상 타결... FA 미아 위기 벗어나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2.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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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NC 다이노스가 FA 권희동과 1년 총액 1억 2500만원 규모의 FA 계약 체결
- NC 다이노스 창단 초기, N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권희동... 2020년에는 팀의 우승도 함께 해
- 28일 NC 퓨처스팀에 합류해 시즌 준비를 이어나갈 권희동... 남은 FA 미계약자 2인의 행방 주목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10년 동안 쌓아온 정은 무시할 수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7일, FA 신분인 외야수 권희동과 계약 기간 1년, 최대 1억 2500만원(연봉 9000만원, 옵션 3500만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범경기 시작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까지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던 권희동은 원소속팀인 NC 다이노스와 잔류 계약을 맺으면서 FA 미아와 은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되었다.

  권희동은 선수 생활의 시작부터 NC 다이노스와 함께 한 ‘원클럽맨’이다. 201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권희동은 NC 다이노스 창단 초창기부터 팀과 함께한 상징적인 선수이며, 2020 시즌에는 팀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하면서 팀의 황금기를 함께 한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1 시즌 원정 술자리 파문에 휩싸인 뒤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성적 부진은 2022 시즌까지도 이어졌다. 2022 시즌 이후 부활을 꿈꾸며 문을 두드린 FA 시장에서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결국 원소속팀인 NC 다이노스가 내민 손을 잡으며 극적으로 FA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권희동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야구를 계속 하게 되어 기쁘다는 말과 함께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야구를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2023 시즌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의지 또한 전했다. 권희동은 28일부터 NC 퓨처스팀에 합류하여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기간 FA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던 권희동의 계약까지 마무리되면서, 이제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는 정찬헌과 강리호 뿐이다. 시즌 시작 전, 극적인 FA 계약 체결 소식이 또다시 전해질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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