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7대0 대승!! 챔스티켓 청신호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7대0 대승!! 챔스티켓 청신호
  • 강신우 기자
  • 승인 2023.03.0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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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상대로 7득점은 1916년 이후 처음
-리버풀은 5위까지 올라
[사진 출처=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안필드에서의 리버풀은 무서울 정도로 강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유와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에서 7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최전방에 선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 다르윈 누녜즈가 두 골씩 넣고 교체 출전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한 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4-3-3 포지션을 들고나왔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알렉산더 아놀드,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으로 백4를 형성했다. 중원은 조던 핸더슨, 파비뉴, 하비 엘리엇이 자리했다. 최전방은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 다르윈 누녜즈가 출전했다.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2-3-1 포지션으로 맞섰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수비진을 만들었다. 카세미루와 프레드가 수비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고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최전방에는 바웃 베호르스트가 자리했다.

 

전반전은 라이벌전답게 팽팽한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맨유는 안토니 위주로 오른쪽 측면을 흔들면서 득점을 노렸고 리버풀은 롱볼 중심의 역습 전술을 선택했다.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43분 리버풀이 먼저 앞서나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로버트슨의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는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학포가 좋은 터치로 수비수를 앞에 둔 채로 오른발로 감아 차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리드하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리버풀은 무서울 정도로 몰아졌다. 47분 혼전 상황에서 파비뉴가 로빙 패스를 올렸고 공을 받은 엘리엇이 재차 크로스를 시도, 누녜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득점을 하고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속해서 라인을 올렸고 리버풀은 뒷공간을 놓치지 않으며 무서울 정도로 몰아쳤다. 50분 역습 찬스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은 학포가 절묘한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66분 살라가 페널티 스팟 부근에서 강하게 오른발로 찬 공이 골망 윗부분을 갈랐다. 75분 누녜즈가 핸더슨의 크로스를 방향만 꺾는 헤더로 득점에 성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 의지를 상실케 했다.

 

리버풀은 77분 바이세티치, 밀너, 피르미누, 조타를 넣으면서 주전 자원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그러면서도 골행진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83분 살라가 혼전 상황에서 추가 골을 넣으면서 6대0이라는 스코어를 완성했다. 살라는 이 골로 로비 파울러를 재치고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88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추가골을 넣으면서 7대0이라는 스코어가 완성되었고 경기는 이대로 종료되었다.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7골을 넣은 건 1916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로 4위 토트넘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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