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범경기 개시 시간 일부 변경... WBC 경기와의 시간 중복 문제 해소
KBO, 시범경기 개시 시간 일부 변경... WBC 경기와의 시간 중복 문제 해소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3.08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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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다가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시범경기 중 일부 경기에 대한 시간 조정 발표
- 13일, 14일, 16일 경기는 WBC 경기 시간과 겹치는 점을 고려하여 원활한 중계를 위해 13시에서 14시로 경기 시작 시간 변경
- 25일과 27일 경기는 야간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일부 구장 경기에 대해 13시에서 18시로 경기 시작 시간 조정 진행

 

[사진 출처] = KBO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KBO 공식 인스타그램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O 측에서 원활한 WBC 경기 중계 및 KBO리그 시범경기 중계를 위해 시범경기 일정을 일부 변경하였다. 다가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3 KBO리그 시범경기는 당초 70경기 모두가 13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WBC 중계시간 중복 및 야간경기 적응 문제로 인하여 19경기에 대해 시간 조정이 진행되었다.

  3월 13일, 14일, 16일에는 모든 구장의 시범경기 시작 시간이 한 시간 연기된다. KBO 측은 WBC 경기 시간과 시범경기 시간이 중복됨에 따라 TV 중계를 통해 원활한 시범경기 중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경기 개시 시간을 기존 13시에서 14시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WBC 한국 대표팀의 경기 시간과는 겹치지 않지만, 국제대회의 특성 상 타 조의 경기도 중계되기에 WBC 경기와 시범경기 모두에 대한 원활한 중계를 위해 시간 조정이 진행되었다.

  3월 25일과 27일에는 선수들의 야간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총 4경기가 18시에 개최된다. 25일에는 사직에서 열리는 한화와 롯데의 경기와 광주에서 열리는 NC와 기아의 경기가 18시부터 시작되며, 27일에는 사직에서 열리는 기아와 롯데의 경기와 대구에서 열리는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18시부터 시작된다.

  길었던 비시즌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3월, WBC와 시범경기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면서 멈춰 있던 야구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WBC와 시범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바탕으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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