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이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 'FC서울'
K리그 개막 이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 'FC서울'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3.08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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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인천과의 경기에 이어서 광주에 승리한 FC서울
K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즐비한 FC 서울
안익수 감독의 적절한 선수 기용
사진 = FC 서울 인스타그램
사진 = FC 서울 인스타그램

2023시즌 K리그1이 개막되었고 하나의 좋은 소식이 축구 팬들에게 들려왔다. '2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개막 라운드가 K리그1(승강제 이후)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인 10만 1,632명'이라는 소식이다. 이렇게 K리그1은 한국 축구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시작하였다. 그 가운데 K리그1은 2라운드까지 진행했고 예상과 달리 아쉬운 성적으로 시작한 전북 현대와 예상치 못하게 좋은 출발을 한 대전 등 다양하다. 그 중 FC 서울은 가장 완벽한 출발을 하였다. FC 서울은 1라운드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 대 1 승리를 하였고 2라운드 광주FC 원정길에 떠나 2 대 0 무실점 승리를 하였다. 

FC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전 지난 시즌에 사용한 원 톱과 달리 투 톱으로 박동진과 황의조를 기용하며 공격에서의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좌·우측 미드필더는 임상협과 나상호를 기용하며 역습 시에 속도를 더하려 했다. 안익수 감독은 높은 점유율을 통한 주도권보다는 몇 번의 빠른 역습을 통해 뛰어난 공격력을 극대화 생각이었다. 안익수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전반 29분 FC 서울은 강한 압박을 통해 볼을 끊어 냈고 빠른 역습으로 전개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팔로세비치의 역할이 지대했다. 팔로세비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빌드업 실수를 인터셉트했고 임상협에게 연결하였다. 임상협은 페널티 박스 밖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하였다. 임상협의 마무리 능력이 돋보였다. 

다음으로 FC 서울은 2라운드 광주 축구 전용 구장으로 원정길을 떠났다. FC 서울은 광주 FC와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하였다. 중원에서 기성용과 팔로세비치의 조합이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더하여 광주 FC의 측면 공격을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엄지성이 퇴장당한 이후 FC 서울은 수적 우위를 활용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또한 시의적절한 득점이 터진 것은 FC 서울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기 충분했다.

임상협은 후반 13분경 좌측 배후 공간을 침투하였고 페널티 박스 중앙에 위치한 오스마르에게 정밀한 크로스를 하였다. 곧바로 오스마르가 헤더로 득점을 터트렸다. 득점이 나온 이후 광주 FC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며 배후 공간에 대한 커버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면서 FC서울의 윌리안 혹은 이시영이 우측 배후 공간을 공략했다. 마침내 후반 45분 박동진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FC 서울이 2 대 0의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렇게 FC 서울은 K리그1 모든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하였다. 그러나 아직 우려해야 할 점은 있다. 우측 미드필더로 나상호가 출전하고 윌리안이 교체 출전하며 출전 시간을 배분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강성진이 돌아와 팀에 합류한다면 출전 시간 배분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FC 서울은 3라운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인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K리그 1 개막 이후 패배가 없는 팀들 간의 경기다. 뛰어난 자원과 좋은 감독이 있는 두 팀이기에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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