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는 다르다!’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일본, WBC 결승 진출... 미국과 우승 경쟁
‘우승 후보는 다르다!’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일본, WBC 결승 진출... 미국과 우승 경쟁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3.21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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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4강 경기에서 미국과 일본이 승리하면서 WBC 결승 대진 확정
- B조 조별리그 전승에 이어 8강전도 승리하며 '무패행진' 이어간 일본, 멕시코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 거두며 결승 진출
- 야구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과 미국의 결승 맞대결... 어떤 나라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할지 주목

 

[사진 출처]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

 

  ‘우승 후보’ 라고 불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21일 열린 멕시코와 일본의 WBC 4강전에서 일본이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2009년에 개최된 2회 WBC 대회 이후 14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 일본은 20일에 열린 4강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하루 먼저 결승에 진출해있던 미국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WBC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일본은 대회 내내 무패 행진을 펼치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다.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한 일본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4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9회 초까지 멕시코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하며 탈락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요시다 마사타카도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뒤이어 타석에 선 무라카미 무나테카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성 타구를 만들었고, 이 타구에 2루 주자인 오타니 쇼헤이와 1루 대주자로 들어간 슈토 우쿄가 홈으로 들어오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탈락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에 집중한 일본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되었다.

  남자야구 세계랭킹 1위인 일본과 3위인 미국이 맞붙게 되는 결승전, 두 국가는 WBC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8시에 맞붙는다. 일본과 미국 중 어느 국가가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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