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되었던 ‘헤어질 결심’... 토트넘,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예정되었던 ‘헤어질 결심’... 토트넘,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3.03.28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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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홋스퍼 FC 구단 공식 페이스북
사진 = 토트넘 홋스퍼 FC 구단 공식 페이스북

소문만 무성하였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국 결별하였다.

지난 27(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FC 구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에 의해 팀을 떠난다는 것을 발표하게 되었다. 첫 시즌에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콘테의 공헌에 감사하며, 그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라며 감독 경질 소식을 전하였다.

구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였으며 남은 시즌 경기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함께 라이언 메이슨 수석코치가 맡는다고 말하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10경기 남아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가능한 최고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라고 콘테 감독과 결별 이유를 설명하였다.

지난 2021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 리그 4위에 팀을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그 시즌에는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골든 부츠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FC 구단 공식 페이스북
사진 = 토트넘 홋스퍼 FC 구단 공식 페이스북

하지만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발하였다. 아직 리그에서 4위에 자리하고 있긴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나 리버풀 등 승점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으로 4위 수성은 불안한 상태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힘겨운 모습을 보였고 어렵게 조 1위를 차지하였지만 AC 밀란과 16강 경기에서 11패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러던 지난 19일 콘테 감독은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튼 FC33으로 비긴 뒤 클럽과 선수들을 비판하며 급발진 인터뷰를 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를 통해 토트넘과 콘테의 사이가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고 결국 그가 경질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현재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는 2019년까지 팀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발표가 나왔기 때문에 차기 감독에 대한 선택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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