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예선전 2경기 동안 4골 폭발!
스코틀랜드의 뛰어난 좌측 공격이 통한다
UEFA 유로 2024 예선전이 2023년 3월 시작되었다. 이변의 경기는 GROUP A조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스페인이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승리한다고 예상하였다. 최근 스페인이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배하였지만, UEFA 유로 예선전에서 18경기 무패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UEFA 유로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스페인이 스코틀랜드를 만나 단 하나의 득점을 하지 못한 채 0 대 2로 패배하였다. 그렇기에 이번의 패배는 다시 한번 이변의 결과로써 받아들여야 한다.
스코틀랜드는 1차전 키프로스와의 경기에서 3 대 0으로 승리하였고 2차전 스페인을 만나 2 대 0으로 승리하였다. 스코틀랜드는 UEFA 유로 2024 예선 GROUP A조에서 2연승 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였다.
UEFA 유로 2024 예선 GROUP A조는 당초 혼돈의 순위 다툼이 될 거라 예상되었다. 조지아, 스코틀랜드, 노르웨이가 A조 2위를 두고 처절한 순위 다툼을 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조지아는 최근 세리에 A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있고 노르웨이에는 엘링 홀란드와 마르틴 외데고르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두 팀은 충분히 2위를 거머쥘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가 UEFA 2024 예선전 초반 예상과 달리 2연승으로 1위를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원인은 조직력과 뛰어난 기동력이다.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스티븐 클라크는 2019년에 스코틀랜드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후 스티븐 클라크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을 UEFA 유로 2020 본선에 진출시켰다. 스코틀랜드는 UEFA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22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을 진출한 것이었다. 당시 대회 결과는 아쉽게 최하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그러나 스티븐 클라크가 부임한 지 4년이 되는 현시점에서 상당한 조직력을 갖추게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앤드류 로버트슨을 필두로 존 맥긴, 키어런 티어니 등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이 많다. 이러한 점은 조직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스코틀랜드는 좌측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통한 공격력에 장점을 갖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좌측 포지션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앤드류 로버트슨, 키어런 티어니, 라이언 크리스티,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해당한다. 좌측에서의 뛰어난 기동력은 UEFA 2024 유로 예선전 2경기에서 여러 득점을 만들어 주었다. 스코틀랜드의 득점 장면은 대부분 좌측에서의 크로스 혹은 침투 패스를 통해 만들어졌다. 특히 맥토미니가 UEFA 2024 유로 예선전에서 기록한 4골 모두 좌측 지역에서 준 크로스 혹은 패스를 통해 득점했다. 이렇게 스코틀랜드가 좌측 중심의 공격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그러나 단점이 분명하다. 스코틀랜드는 불균형한 포지셔닝으로 우측 수비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아론 히키, 네이선 패터슨은 젊은 선수로 빠르고 뛰어난 태클 능력을 지녔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스코틀랜드가 예선전을 치르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UEFA 2024 유로 예선이 시작된 후 스코틀랜드가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아직 초반에 불과함으로 스코틀랜드는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스코틀랜드가 UEFA 2024 유로 본선에 진출하여 2번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할지 지켜보아야 한다. UEFA 2024 유로 예선 매치데이 3 스코틀랜드는 2023년 6월 18일 노르웨이와 경기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