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의 1 쉼표
7분의 1 쉼표
  • 송대욱원장 칼럼
  • 승인 2023.03.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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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분의 1 쉼표]는 체질생활의학캠페인이다.
출처 = 게티 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 이미지뱅크

 '7분의 1 쉼표'는 현대 산업 사회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체질생활의학이다.

 '일주일에 하루 휴식한다.' 휴식이란 22시 이전에 잠들어서 다음 날 6시 이후에 일어나는 잠이다.
잠은 기억을 저장하고, 감정 정리, 노폐물의 해독과 대사,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결손된 부위를 보수한다.
잠은 꿈을 꾸는 수면인 렘수면과 꿈을 꾸지 않는 비렘수면으로 구분된다. 비렘수면은 아주 얕은 얕은잠, 깊은 잠 그리고 깊고 깊은 잠 4단계로 구분된다.
렘수면과 얕은 잠 그리고 깊은 잠의 기능은 각각 구분되어 있다. 깊은 잠을 자지 않으면 잠의 기능이 완전하지 못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수면의 전 과정이 제대로 진행하여 잠의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최소 8 시간이 필요하다. 또 잠의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소화와 대사의 부담이 없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잠자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위장에서의 소화가 마무리되어 소장으로 넘어가 위장이 비어 있는 상태로 잠이 들라는 말이다.
휴식을 취하는 하루는 저녁 6시 이전에 소식, 소화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식사로 마무리 한다. 다음 날 일어날 때까지는 음식은 먹지 않고 물만 마신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원기元氣는 정해져 있다. 이 원기를 다 소모하기 전에는 잠이 잘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원기의 소모를 위해서 일상에 하루 1시간의 걷기를 더해주면 좋다. 그냥 걷는 것은 이동 노동이다. 1시간의 걷기가 운동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 평소보다 보폭은 더 넓고, 걸음걸이는 더 빠르게 해야 걷기가 운동이 된다. 느낌은 이렇다. 근육에 남아있는 영양분을 다 태워버린다는 그런 느낌이다.

 잠을 자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햇빛이다. 우리 몸에는 생체시계가 있는데, 이 시계는 낮에 햇빛을 충분이 쬐었을 때 충전되고 더 잘 작동한다.
잠이 깊게 잘 수 없는 것은 스위치가 덜 꺼진 상태, 준비 단계로만 잠을 잔다. 스위치를 확실하게 내리기 위해서는 생체시계가 더 잘 작동해야 하고 낮에 햇빛에 의해 충전되어야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일종의 사치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 하루 8시간이나 잠을 자기에는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유혹도 너무 많다.
그래서 잠을 줄여서까지 일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즐기거나, 새로운 스펙을 쌓을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야한다고 말하면,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댄다. 적게 자고 낮에 피곤하면 잠을 더 잘 생각은 하지 않고 커피나 카페인음료 건강기능식품 비타민을 찾는다.
우리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이 이것이다. 생활은 마음대로 하고 무언가 좋은 것을 찾아서 더 먹으려고 하는 마음이다. 졸리면 자야한다. 피곤하면 쉬어야 한다. 7분의 1이라도 말이다.
 

 [경희대 한의과 대학원 한의학 박사]
 [체질생활의학 연구소 소장]
 [덕수 한의원 송대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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