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이어 첼시까지... 첼시, 7개월 만에 또다시 감독 경질
토트넘에 이어 첼시까지... 첼시, 7개월 만에 또다시 감독 경질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3.04.04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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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첼시 FC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첼시 FC 공식 홈페이지

엄청난 지원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첼시가 결국 감독 경질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 3(한국시간)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였다. 작년 9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 감독직을 수락한 포터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시켰지만, 리그 22경기 중 7승에 그쳤다. 현재 첼시는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에 처한 상황이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작년 9월에 팀을 지휘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였다. 포터 감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5000억 원 이상의 아낌없는 투자를 보여주었지만 상상 이상의 추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결국 첼시의 인내심이 바닥나 버렸고 7개월 만에 2명의 감독을 자르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사진 = 첼시 FC 공식 페이스북
사진 = 첼시 FC 공식 페이스북

포터 감독이 경질되면 위약금이 5000만 파운드(80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측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여 위약금 전액 지불은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은 시즌 경기는 브루노 살토르 코치의 대행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벌써 12명의 감독이 경질되는 피바람이 불고 있다. 본머스를 이끌던 스콧 파커 감독을 시작으로 첼시의 토마스 투헬,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지난 A매치 기간 중 경질된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피바람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들도 피하지 못하였다. 아스톤 빌라를 이끌던 스티븐 제라드와 에버튼을 지휘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 크리스탈 팰리스의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 또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첼시 감독 부임을 전망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이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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