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인스타그램에 입장문 게재... "책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자진 사퇴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자진 사퇴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이동국 부회장, 조원희 사회공원위원장이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축구인 기습 사면과 철회에 대해 사과하며 직함을 내려놓았다.
이영표 부회장은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지난주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좋은 행정은 충분한 반대 의견과 다수의 목소리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축구팬들의 질책을 무거운 마음으로 통감한다”라며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팬들의 용서를 구했다.
같은 시간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업로드하며 사퇴를 알렸다. 이동국 부회장은 “선수로서 받은 많은 사랑을 행정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협회에 들어왔지만 부회장으로서 제 임무를 다하기에 부족함이 많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라고 밝혔으며 조원희 위원장 역시 “이번 일이 부끄럽고 부족한 제 모습에 스스로 큰 실망을 했다. 역량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껴 사회공헌위원장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편 승부조작 가담자 사면에 대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축구협회는 3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28일에 의결했던 징계 축구인 사면을 전면 철회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입장문을 내며 축구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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