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 선택한 김연경, 비시즌 FA 최대어 등극
현역 연장 선택한 김연경, 비시즌 FA 최대어 등극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4.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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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023 여자 프로배구 시즌 MVP의 자리에 오른 김연경, 현역 연장 의지 드러내
-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 라는 뜻 밝혀
- FA 자격을 얻게 된 김연경이 어떤 팀에서 뛰게 될지에 대해 관심 집중... 변수는 ‘샐러리캡’

 

[사진 출처]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2022-2023 시즌 여자 프로배구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을 한 흥국생명, 하지만 여자부 정규시즌 MVP는 흥국생명에서 탄생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정규 시즌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에이스’ 김연경이 2022-2023 여자 프로배구 MVP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시즌 MVP 수상으로 개인 통산 5번째 MVP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김연경은 수상 소감에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2022-2023 시즌 이후 첫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포함한 여자부 7개 구단 모두와 협상이 가능하다. 김연경이 자신의 몸값을 낮추더라도 우승을 할 수 있는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만큼, 대권 도전에 욕심을 가진 구단들이 김연경이라는 매력적인 자원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FA 자격을 얻게 된 김연경에 대한 배구 팬들과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다. 김연경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팀 전력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관중 동원의 측면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의 역할을 하는 선수다. 2022-2023 시즌 매진을 기록한 여자부 경기들의 대부분이 흥국생명 경기였을 정도로, 김연경이라는 선수 한 명이 배구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김연경의 거취 결정에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샐러리캡 제도’이다. 구단 별로 정해진 총 연봉 상한액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 한 명에게 많은 연봉을 주는 것이 구단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김연경이 몸값보다는 우승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김연경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의 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어느새 30대 중반에 나이에 접어든 김연경, 그럼에도 그녀의 기량과 경기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현역 연장을 선택한 김연경이 다음 시즌에 어떤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될지에 대해 배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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