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MoM Group 의 ‘갤러리 몸(MoM)’(관장 김 손비야)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포문화원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부전시를 개최하여 수익금을 마포 발달장애인생활자립센터에 전달했다. (본 기부 전시는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과 아세움(ASEUM)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했다.)

 기부전시 오프닝에는 마포구청장을 비롯하여 서울시의원, 마포구의원, 김종근 미술평론가 등 각계 정치,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발달장애인 기부전시 참여작가는 조관우, 배드보스, 팝핀현준으로 가수와 연기자에 이어 미술작가로도 활동 중인 조관우는 그림으로 발달장애인을 돕고, '예술품의 인식이 사치가 아닌 따뜻함'이라는 김 손비야 관장의 전시취지에 공감하여 참여했다고 밝혔다. 실제 기부전시를 통해 조관우 작가를 지지하는 팬들의 성원으로 많은 수익금이 모여 기부전달식에 힘을 보탰다. 

 또 배드보스 작가는 작품 판매금으로 난치병 어린이와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베풀어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배드보스는 "첫 데뷔 전시 때부터 작품 판매료를 기부하면서 발달장애 아동과의 인연이 시작됐다"라며 "대중문화 활동으로 인해 발생된 금액을 기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 장현아 센터장과 마포 발달장애인자립센터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동정이 아닌 실제 장애인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받은 기부금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부전시를 위해 많은 양의 베이커리를 후원한 그룹메가 서현수 대표(공미학)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리즈라이프, 천보바이오, 셀라이브, 도진컴퍼니, 허그플러스, 수염컴퍼니 등의 협찬사도 “따뜻한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황웅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