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을 승리로 이끌다... 야구 꿈나무를 위한 감독 김동성을 만나다.
[인터뷰]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을 승리로 이끌다... 야구 꿈나무를 위한 감독 김동성을 만나다.
  • 전용인 기자
  • 승인 2023.05.2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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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8년만의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김동성 감독을 만나보았다. 23년도 10주년을 맞이한 유소년야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2023 제10회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3연타석 홈런을 포함, 총 6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우승을 차지한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의 감독 김동성은 야구를 사랑하는 소년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며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다.

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 김동성 (가장 왼쪽)

Q. ‘무안군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하게 된 계기는?

 A. 전남 서남해 자리잡은 무안군은 인구8만에 소도시입니다. 인근 목포시는 80년부터 제 모교인 영흥중 영흥고 야구부가 있어 2005년 해체된 이후로 최근까지도 야구 불모지 지역입니다. 2002년 현대유니콘스 은퇴후 서울 경기에서 학교 지도자 생활을했고 결혼후 고향인 목포에 정착 어린이 축구, 농구는 많으나 야구종목이 없어 무안군 야구협회랑 손잡고 2016년 창단했습니다.
 

Q. 엘리트 체육인들에 비해 클럽 팀의 훈련량은 적을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할 방 안은 무엇인지

 A.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신다. 클럽팀이라해서 지도자가 능력이 떨어지는게 아닌데, 클럽팀 지도자들도 다 엘리트 야구부 대학 프로 출신들이 많다. 운동장 인프라 재정적인 교육청 지원이 학교야구부에 뒤질 수밖에 없지만 저희 클럽은 무안군.무안군 체육회의 지원과 광주,전남 야구부 감독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전용구장을 보유하고 있고 지도자 열정과 아이들의 만족도 진학 현황을 알고있다면 점점 선입견이 사라진다고 봅니다
 

Q. ‘클럽 팀 출신 선수들이 기본기가 약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했는데,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A. 클럽팀 뿐만 아니라 일반 초등야구부 출신들도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다. 변명이지만 운동시간 부족이다. 학부모들은 야구을 잘 모른다. 기본기 연습을 하고 있으면 왜 저런 훈련만 하고 있는지 왜 배팅시간도 부족한데. 다른연습만 하고있는지 그러다가 연습경기라도 지는 날에는 감독 훈련방식이 틀려다며 질책한다. 어린아이들한테 성인선수들의 자세을 가르키는건 맞지않다. 개선책으로 학년별 주2회 야간 연습입니다 매일 야간운동은 필요치 않다. 커가는 아이들이기에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다 당연 공부도 해야된다. 누주한 긴 연습시간보다 아이들이 집중할수 있는 시간만 기본기 연습에 매진 합니다 이시간에 아이들의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지도자와 선수간 소통의 시간도 되니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대도시에 비해 인근 중학교 고등학교 야구부가 없다. 해결책은?

 A. 가장 안타까운 현실이다. 좀더 가까운 지역이 있으면 좋지만, 꿈을 위해 외부로 유출되는게 사실이다. 요즘 학교연계형 클럽 야구팀들이 많이 창단되고 있다. 근교 학교와 교육청 체육회 분들과 지역 중등부클럽야구팀 창단을 논의중이다. 긍적적인 부분이 많다.
 

Q. 이번 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선발에 유소년 야구연맹에서 활동했던 선수 4명이 선발되어 프로로 데뷔하게 되었다. 4명의 선수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A. 대한 유소년 야구연맹 출신들로 자부심 과 모범적인 선수로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길 바랍니다.
 

Q. 무안군 유소년 야구단의 장점.

 A. 저희야구단은 단단한 돌맹이 같은 팀입니다 지도자와 학생 부모와의 소통이 먼저다. 강압적인 훈련보다는 아이들의 연령 신체조건에 맞는 훈련을 지향한다. 지도자 부모 학생 후원회가 자주만나 대화하며 아이들의 실력향상에 힘쓴다. 후원회에 지원으로 부모님의 경비 부담을 줄이고 3명의 지도자들이 학년별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 김동성
왼쪽부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 김동성

Q . 앞으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 이뤄나갈 업적들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며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무안군유소년야구단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A. 당연 프로야구 선수 배출입니다 지금 졸업생중 대학1년 고3 3명 고2 4명 고1 3명 중학교 선수들도 많이있습니다. 지금 대학입학후 학업에 열중해 체육선생님을 꿈꾸는 아이도 있고 프로야구 선수가 안되어도 성인이 됬을 때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인성 교육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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