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이상순의 제주도 카페가 오픈 1년 10개월만에 폐업하며 눈 길을 끌고 있다.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2022년 7월 1일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 했다. 오픈 이후 이상순이 커피를 내리며 이효리가 사진을 찍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순식간에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연예인 카페 유명세에 대기 인파가 100m에 이를 정도로 알려지며 오픈 이틀 만에 영업 중단을 결정하고 예약제 운영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오픈 2주년을 맞이하지도 못하고 폐업을 하며 연예인의 자영업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15일 이상순의 카페측은 "좋은 음악과 함께 전국의 훌륭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의 원두를 제주에 계신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소개 하려는 취지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2022년 7월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라며 "오는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치게 됩니다"고 전했다.
20년만에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명 연예이들도 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2019년 5월 가게를 창업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다. 홍석천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가게를 폐업했으며 강원래와 강재준.이은형 부부등 운영해오던 식당이 문을 닫으며 연예인들의 가게 폐업이 연신 이어졌다. 뿐만아니라 배우 이종석의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도 운영을 중단하며 폐업의 위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반면 이 위기를 기회로 삼은 연예인도 적지 않다.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보석 등이 새로운 지점을 오픈하거나 리모델링을 결정하며 새로운 시 작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