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전문 기자 로마노 또한 손흥민 재계약 언급
- 9년간 활약하며 레전드가 된 손흥민, 구단의 '역대급 레전드' 자리 노리나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튀르키예 리그, 사우디 리그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바로 토트넘과 다시 한번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구단의 역대급 레전드로 남는 것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그 17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최근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면서 "페네르바체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그의 커리어를 더 이어갈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기브미 스포츠는 "이미 9년간 토트넘에 있었던 그는 곧 32세가 되며 15년째 토트넘 맨이 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손흥민이 이번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한다면 종신 계약에 가까운 장기 재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로마노 기자 또한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한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적절한 감독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감독과 수뇌부 사이의 연결도 좋다"라고 말했으며, "난 손흥민의 재계약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구단과 에이전트 간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벌써 9년째 뛰고 있다. 토트넘에서 PL득점왕과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으며,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 임명되며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 자리에 위치해있다. 이런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통해 커리어의 마무리마저 토트넘에서 하게 된다면, 손흥민의 위상은 2010-20년대를 넘어 토트넘 구단의 역대급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때문에 국내는 물론 영국 현지 팬들 또한 손흥민의 재계약 상황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