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위너 프랑스(2위)가 벨기에(3위)를 우여곡절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8강으로 향한다.
포르투갈(6위)는 슬로베니아(57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행을 확정지었다.
포르투갈(6위)는 슬로베니아(57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행을 확정지었다.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가 벨기에를 꺾었다. 당초 프랑스는 이번 대회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었다. 프랑스는 조별예선에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와 함께 죽음에 조에 묶였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 골절을 당하는 악재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피파랭킹이 한 단계밖에 차이나지 않는 벨기에였다. 프랑스의 우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두 팀 모두 빈공에 시달렸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바로 자책골이었다. 후반 40분 벨기에의 센터백 얀 베르통언이 자책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프랑스는 어렵사리 1:0승리를 거두며 8강에 선착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르투갈이 승리했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의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가 3연속 선방을 보여주며 승부차기 3:0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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