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부상 복귀 후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라울 알칸타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최고 156km'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두산 베어스가 결단을 내렸다. 두산은 4일 "우완 투수 조던 발라조빅과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라울 알칸타라는 4월까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했으나, 4월 말에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한 달 넘게 전력을 이탈했다.
부상 복귀 이후 알칸타라의 모습은 이전과 같지 않았다. 복귀 후 알칸타라는 7경기 평균자책점 7.09를 기록하며 이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계속되는 부진 끝에 두산은 그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결정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최고 156km'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조던 발라조빅이다. 발라조빅은 올 시즌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에 등판해 35.1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과 함께 현재 순위인 4위를 넘어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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