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호랑이 발바닥 한번 스쳤다간 바로 하락세’ 심상치 않은 기아의 2위 사냥
[KBO] ‘호랑이 발바닥 한번 스쳤다간 바로 하락세’ 심상치 않은 기아의 2위 사냥
  • 서형우 기자
  • 승인 2024.07.09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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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승리, 후반기에도 굳건한 1위 행진 이어가나

 

7월 9일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 사진=기아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반기 시즌 대부분을 1위를 사수하였으며 후반기 시작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LG를 11-4의 점수 차이로 승리하였다.

첫 이닝부터 기아가 승기를 잡았다. 3번 타자 김도영이 LG의 선발 켈리의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친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최형우-나성범-김선빈으로 이어지는 타선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였다. 1회부터 3-0으로 확실하게 기세를 잡고 들어갔다.

승부의 방향을 결정지은 것은 6회초 최형우의 타석이었다. 연속 안타와 3번 타자 김도영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통산 9호 그랜드슬램을 기록하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기아의 타선은 총 17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후반기에도 여전히 뜨거운 타격을 보여줬다.

기아의 선발인 네일은 초반 4이닝은 이름값에 맞는 호투를 보여줬으나 5회말 2번의 적시타와 6회말 오스틴의 2점 홈런으로 무너지며 5.1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대유-곽도규-임기영-김사윤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불펜 운용을 하며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야구계에서 강팀의 조건은 다양하다. 15승 이상 가능한 선발진, 경기를 믿고 맡길 불펜과 마무리, 짜임새 있는 타격, 수비, 작전 수행 등 여러 조건이 붙는다. 올 시즌 기아는 이를 포함한 강팀의 또 다른 조건을 달성 중이다. 바로 다른 강팀들과의 상대 전적이다.

기아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다. 이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시 2위였던 NC와의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였고 5월 17일 다시 만난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때부터 기아의 범상치 않은 2위와의 상대 전적을 보여주었다. 두산, LG, 삼성 등 2위였던 팀과의 맞대결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굳건하게 선두를 지켜냈다.

오늘의 승리를 통해 2위인 LG, 두산과의 게임 차는 4.5경기로 벌어졌으며 LG와의 상대 전적은 7승 3패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기아는 SSG를 제외한 2위부터 6위 NC까지 모두 상대 전적에서 우세하고 있다. 특히 2위 팀들과의 승부에서 확실하게 우세하는, ’해야 할 때 해주는‘ 팀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순위경쟁에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2017년 이후 7시즌만의 통합 우승의 영광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남아있는 LG와의 맞대결 또한 승리하여 굳건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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