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세계랭킹 4위 즈베레프 상대로 역전승…윔블던 8강 진출!
프리츠, 세계랭킹 4위 즈베레프 상대로 역전승…윔블던 8강 진출!
  • 최영서 기자
  • 승인 2024.07.09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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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프리츠가 포효하고 있다 / 출처 - 윔블던 공식 X(구 트위터)

테일러 프리츠(26, 미국)가 현지시간 7일 오후 알렉산더 즈베레프(27, 독일)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윔블던 4회전을 넘어 8강에 진출했다. 프리츠의 8강 진출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경기 초반 흐름은 즈베레프에게 있었다. 1세트 게임 스코어가 4-4 동률이었을 때, 그는 저력을 발휘했다. 40포인트를 득점한 상황의 즈베레프가 프리츠의 공을 깊숙한 대각으로 받아 쳐 게임 스코어를 5-4로 바꿨다. 이어진 게임에서 즈베레프는 포인트를 내주지 않고 40포인트를 먼저 달성한 후,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완전히 따냈다.

프리츠도 침착하게 2세트 분전해, 게임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하지만 즈베레프가 어드밴티지 상황에서 프리츠의 정반대 구석으로 드롭샷을 꽂아 넣으면서 게임 스코어는 3-3 동률이 되었다.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로 전개됐다. 즈베레프가 6-4로 앞서고 있는 시점, 프리츠가 받아친 공이 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즈베레프는 이렇게 또 한 번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반전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즈베레프가 게임 스코어 4-3으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브레이크 위기에서 더블 폴트를 범했다. 이어진 프리츠의 서브 게임에서 프리츠는 무난히 승리했다. 게임 스코어를 6-4로 만들면서 세트를 자신에게로 가져왔다. 이후 4세트에서 분위기는 완전히 프리츠에게 넘어갔다.

4세트 게임 스코어 4-4 동률인 상황, 프리츠가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즈베레프 서브로 공을 주고 받다가, 프리츠가 아슬아슬하게 놓칠 뻔한 공을 쳐냈다. 즈베레프가 이에 드롭샷으로 응수했지만, 프리츠는 놓치지 않았고 공이 즈베레프의 키를 타고 넘어갔다. 라인 끝쪽에 떨어진 공을 즈베레프가 겨우 리시브 했으나, 프리츠가 그대로 받아쳐 즈베레프 반대쪽에 떨어 뜨려 득점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즈베레프는 침착히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반격했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는 없었다. 4세트도 2세트와 마찬가지로 타이브레이크로 향했으나 결과가 달랐다. 프리츠는 6-1까지 도망갔고 즈베레프가 뒤늦게 6-3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프리츠의 서브 에이스 한 방으로 그는 타이브레이크를 따내며 세트를 끝냈다.

5세트는 생각외로 평범했다. 프리츠가 게임 스코어 2-1로 앞서 나갔고, 세 번째 게임에서 먼저 40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때 즈베레프가 친 공이 밖으로 나가면서 프리츠는 게임을 따냈다. 이후 즈베레프가 2게임을 더 따냈지만, 마지막으로 프리츠가 즈베레프의 공을 대각으로 받아치면서 6-3 게임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프리츠가 승리한 순간이었다.

프리츠와 즈베레프 모두 서브가 탁월했다.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이 70%대로 비슷했고, 서브 에이스는 프리츠 15개, 즈베레프 19개로 심지어 즈베레프가 더 많았다. 하지만 리시브에서 그들의 승패가 갈렸다. 프리츠는 리시브 포인트를 43점이나 획득한 반면, 즈베레프는 31점을 획득했다. 초반 견고해보였던 즈베레프의 리시브가 후반 흔들렸던 탓이다.

2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윔블던 8강에 진출한 프리츠는 로렌조 무세티(22, 이탈리아)를 상대로 마주한다. 프리츠는 그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세하며 2022년 윔블던에서 그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둘의 경기는 현지시간 10일 런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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