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임애지 선수에게 한국 여자 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 기념 포상금 수여
대한복싱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25·화순군청)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애지는 지난 4일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4강전에서 해티스 아크바스(튀르키예)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대회 전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임애지와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에게 각각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메달 획득 시 동메달 3000만원, 은메달 5000만원, 금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임애지 선수가 보여준 선전에 깊은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하자"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