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화 이글스,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NC 최하위 추락
[KBO]한화 이글스,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NC 최하위 추락
  • 서형우 기자
  • 승인 2024.08.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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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주 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한화의 극적인 승리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25) / 출처 -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시즌 막바지에 만난 두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한화 이글스는 4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지폈고, NC 다이노스는 선두 경쟁을 하는 팀에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초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한화의 선발 문동주는 김주원과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2실점 9삼진 퀄리티스타트의 좋은 성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NC의 요키시 역시 많은 투구 수로 인해 5이닝을 채우진 못했으나 4⅔이닝 1실점 4삼진으로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NC가 2-1로 한점 앞선 7회말, NC의 투수 류진욱의 높은 직구를 받아친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한 경기의 끝을 알린 순간은 9회말 페라자의 타석에서 나왔다, NC의 투수 김재열의 실투성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긴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 나왔다. 경기는 최종 스코어 2-3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한화의 승리에는 불펜 투수들의 활약 또한 한몫했다. 7회와 8회 박상원과 김서현이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NC의 타선을 막아냈다. 9회초 교체된 한승혁이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마무리 주현상을 마운드에 올리는 빠른 결단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반면 NC는 창단 최다 연패(11연패)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다. 특히, 8회말 1사 1루에서 견제를 통해 도루를 시도하던 한화의 대주자 이상혁을 잡아낼 수 있었으나 런다운 플레이 중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허용했다. 다음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은 면했으나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온 것은 NC의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21일 청주 야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펼쳐지는 경기는 NC의 이용준과 한화의 김도빈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한화는 5위 SSG와 격차를 단 1.5경기로 좁혀 플레이오프 경쟁에 더욱 불을 지펴야 할 상황이다. NC 역시 긴 연패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측된다.

출처 - 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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