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골을 집어넣으며 통산 900호 골이란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에서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소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조별리그 1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1:0 리드 중인 전반 34분에 누노 멘데스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추격골이 있었지만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가져왔다. 호날두의 득점이 결승골로 마무리되며 이번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포르투갈 -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 145골),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450골), 유벤투스 (이탈리아 - 101골), 알 나스르 (사우디아라비아 - 68골),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131골)까지 더해 900번째 득점을 완성하며 공식 경기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더하여 A매치 최다 출전 (213경기) A매치 최다 골 (131골) 기록도 늘려가며 '기록 제조기' 별명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호날두의 맹활약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겨간 포르투갈은 오는 9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스코틀랜드와 2차전을 이어나간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날두가 득점하여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유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