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이 오만을 3-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9월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로 B조 2위에 올라섰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패스를 올려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이 앞서 나갔다. 이후 오만은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후반으로 넘어가며 팽팽하게 이어졌으나, 후반 37분 손흥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주민규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승리는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무승부(0-0)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에게 중요한 승점 3점을 안겨줬다. 홍명보 감독은 2014년 이후 A매치에서 10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15일에는 이라크와의 4차전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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