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당시 348만 명이 극장에서 지켜본 비긴 어게인, 팬들은 "다시 보게되어 기뻐"
2014년에 개봉하여 한국 팬들의 '인생 영화'가 된 '비긴 어게인'이 다시 극장가로 돌아오게 됐다. 오는 1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비긴 어게인'을 만나볼 수 있다.
'비긴 어게인'은 몰락한 천재 프로듀서 (댄 멀리건 - 마크 러팔로)와 남자친구를 바람으로 잃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 제임스 - 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에서 음악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멜로디 영화다. '원스'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하고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 5' 애덤 르빈 등이 출연한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아름다운 OST,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를 더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14년 한국 개봉 당시에 일일 관람객이 2만 명을 넘기지 못했지만,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인한 입소문이 돌면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누적 관객 수 348만 명을 기록하며 약 2,578만 달러로 1,761만 달러를 벌어들인 미국을 제치고 수익 중 41%를 차지하여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나라가 되었다. 현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인생 영화'가 되었다.
'비긴 어게인'의 재개봉 소식을 접한 한 팬은 "비긴 어게인이 다시 극장가로 돌아오니 너무 기쁘다. 나의 인생 영화라고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영화라 생각한다. 특히, OST "Lost Stars"를 극장에서 들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이 오는 18일에 다시 극장가로 돌아온다. 10년 전의 감동과 울림이 다시 영화관으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