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봉, 예매량 50만 돌파
지난 9일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베테랑2>의 전문가 별점이 영화전문매체 씨네21을 통해 공개됐다. 총 6명의 전문가들(김소미, 김철홍, 유선아, 이우빈, 이자연, 임수연)이 평가에 참여했고, 평균 별점은 3.67점이었다
사진에서 각 전문가들의 별점과 한줄평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우빈 기자는 “잡거나 혹은 죽이거나, 윤리를 에어백 삼은 류승완의 최대출력”, 이자연 기자는 “답안지는 여러 개, 윤리와 딜레마를 발판 삼은 동시대적 질문”이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전문가들이 <베테랑2>에 남긴 평가는 씨네21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소미 기자는 “배우 황정민이 전편보다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며, 중년의 피로와 딜레마 또한 호쾌하게 전한다”는 평을 덧붙였고, 유선아 영화평론가는 “긴장과 활기를 오가며 드라마와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조율하는 류승완의 장기가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짜릿한 액션 영화 <베테랑>의 속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활기를 잃은 영화계에서 <모가디슈>(2021)와 <밀수>(2023)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류승완 감독이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전작의 주인공인 끈질긴 베테랑 형사 ‘서도철’을 연기했던 황정민도 돌아온다. 정해인은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로 ‘서도철’을 보고 경찰이 된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박선우’로 분한다. 오달수·장윤주·오대환·김시후가 맡은 기존 캐릭터들도 물론 함께 한다.
<베테랑2>는 ‘서도철’과 ‘박선우’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영화의 메인 빌런인 연쇄살인범은 교수의 죽음과 이전 살인 사건들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유명해지고,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영화에서 확인 가능하다.
KOBIS(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기준 50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베테랑2>를 예매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영화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