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2010-03-08     이경우 기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경우 기자 = 경기도가 '제4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장벽을 없애는 소통하는 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대표적인 경관 공해로 꼽히는 '방음벽'과 '공사 가림막' 등 두 가지 분야에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뽑는 공모전이다.

방음벽 분야는 도시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해야 하는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분야이여, 공사 가림막 분야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공사장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해야하는 시각 및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분야이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국내외 디자인 분야 학생이나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7일~9일 인터넷으로 예비접수를 받고, 21일 입선작을 발표한다. 본선은 8월 16일~20일 접수하며 본선 수상작은 오는 9월 15일~1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에 전시된다. 또 경기도 시군 순회전시의 기회도 주어진다. 심사 기준은 디자인의 창의성, 작품성, 실현성 등 3개 분야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주변과 조화로우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작품에 많은 점수가 돌아간다.

대상 1점에게는 상금 1천만원, 금상 1점 500만원, 은상 2점 각 200만원, 동상 5점 각 100만원, 특선 10점 각 30만원, 입선 20점 각 10만원의 상금과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던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의 문화적 정체성과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도의 정책방향을 반영한 다양한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