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누나 소개 권유에 주저…카톡서 포착된 형들의 욕설과 비하 발언 "어려서 몰라"

이강인 축구선수가 국가대표 환영행사에 참가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2019-06-18     김민성
(사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재 기자 = 지난 17일 열린 한국축구 대표팀 환영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 선수는 형들을 향한 뼈 있는 발언을 내뱉어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그는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멈칫했다.

그러다가 곧 전세진, 엄원상 선수를 지목한 그는 "그나마 정상인 형들"이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동료 선수들을 향한 돌직구 발언을 던진 이 선수로 인해 앞서 그의 동료들로부터 불거진 논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앞서 국가대표 이지솔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들의 욕설, 장애인 비하 발언이 담긴 언행을 공개해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그가 게재한 카톡 캡처본 속에는 거친 욕설과 함께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낸 이재익, 전세진, 고재현 선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논란이 되자 이지솔 선수는 게시물에 대한 자성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 올린 스토리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 죄송하다. 친구들끼리 장난친건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어린 애가 몰라서 한 거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보는데 어리숙했던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