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추행 논란' 임효준, 고의로 속옷 노출? 사과無 "사건 당일 같은 방에 방치"

남자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2019-06-27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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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임효준은 남·여 혼합으로 진행된 실내 암벽 등반 트레이닝 도중 후배 황대헌의 하의를 고의로 벗겨 속옷을 노출시켜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사건이 일어나던 장소엔 다수의 여성 동료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인 황 선수는 속옷이 노출돼 심각한 심리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KBS의 보도에 따르면 황 선수가 임 선수에게 곧바로 사과를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심지어 사건 발생 당일 두 사람은 같은 숙소에 방치된 사실이 확인, 이에 빙상연맹 관계자들의 대처 방식 역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현재 해당 사건으로 인해 쇼트트랙 선수 전원이 훈련 중단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향후 빙상연맹 측에서 임 선수에게 내릴 처벌을 향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임 선수는 해당 사건이 공론화되자 황 선수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