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마크 블럼, 코로나19로 사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다영 기자 = 미국 유명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 외신들은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그의 나이는 69세다. 

블럼은 미국 NBC 방송의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 ‘로 앤 오더’(Law&Order),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 등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인기를 얻었다. 마크 블럼은 뉴저지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도 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작품은 지난해 9월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이다.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은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전했다.

뉴욕 비영리 브로드웨이 극장 플레이라이트 측도 공식 SNS에 “소중한 친구이자 완벽한 예술가였던 마크 블룸에게 사랑과 무거운 마음을 담아 경의를 표한다. 당신이 우리 극장, 나아가 전 세계 극장들과 관객들에게 가져다준 것들에 감사하다. 당신이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