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돌아온 ‘비밀의 숲2’, 과연 시즌1 넘어설 수 있을까?

‘비밀의 숲2’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비밀의 숲2’에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2020-08-31     김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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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3년 만의 시즌2로 돌아온 비밀의 숲’. 전작인 시즌1은 드라마 스토리와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던 만큼 명작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2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시작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과연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높은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작품 : <비밀의 숲2>
방송 시간 : tvN (, ) 오후 9:00
등장인물 : 조승우(황시목 역), 배두나(한여진 역), 이준혁(서동재 역), 윤세아(이연재 역), 최무성(우태하 역), 전혜진(최빛 역)
줄거리 :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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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의 매력은?

시청자A(대학생23) : 시즌1에 이어 여전히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조합이 시즌2를 이끄는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시즌1 배우 대부분이 시즌2에 출연한 것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시청자B(대학생22) : 예민한 주제이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핵심적으로 다뤘다는 점이 좋았어요. 국민으로서 사회적으로 알아야 할 이슈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중요한 소재인 만큼 드라마가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시청자C(대학생21) : 시즌1과 똑같이 변하지 않은 황시목이라는 캐릭터가 눈길이 가요. “많은 것이 변하였어도, 주인공은 똑같은 모습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간다라는 느낌은 드라마의 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2. 드라마 시청 후 느낀 점(감상평)

시청자A(대학생23) :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로 인해 매회 눈을 뗄 수 없이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앞으로의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몰라서 작은 떡밥’, ‘복선도 놓치지 않게 되네요.

시청자B(대학생22) : 첫 회를 유재명(시즌1 이창준 역)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한 점과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 어두우면서 세련된 영상미로 인해 더욱 드라마의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시청자C(대학생21) : 비밀의 숲 시즌2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영향력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어요. ‘웰메이드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재밌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등의 말들이 아깝지 않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3.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시청자A(대학생23) : 검경 수사권 조정을 드라마의 주제로 삼은 것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내에서 검경에 대립이 높아질수록 잘못된 여론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들어요.

시청자B(대학생22) : 전체적인 드라마의 스토리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대사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보니 본방을 보고도 일부 장면들은 다시 봐야 이해가 되기도 해요.

시청자C(대학생21) :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드라마는 두 권력기관에 다툼을 보여줄 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지 잘 모르겠어요. 내용이 복잡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최근 방송한 6회에서는 이준혁(서동재 역)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끝을 맺었다.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이날 방송은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작부터 높은 기대와 화제성을 갖고 시작한 비밀의 숲2가 과연 시즌1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