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적자금 4115억 회수…회수율 69.5%

2020-09-16     김동기 기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올해 2분기(4~6월) 공적자금은 4115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의 회수율은 69.5%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16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정부는 공적자금으로 보유한 주식 배당금을 통해 각각 2877억 원, 1237억 원을 회수했다.

[

2분기 공적자금 회수는 대부분 배당금을 통해 이뤄졌다. 예금보험공사는 2019 회계연도 배당을 통해 우리금융지주로부터 872억 원을,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1504억 원, 수협은행에서 501억 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율은 69.5%를 기록하게 됐다.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부가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은 총 168억 7000억 원이다. 이번에 4115억 원을 회수하면서 공적자금 총 회수금은 117조 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원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